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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한국의 맛있는 음식 스물 번째 - '무김치'(Mu-kimchi = Korean Radish Kimchi)

by 한국음식전도사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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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용 무김치

 

바로 앞 장에서 보쌈 즉 보쌈용 돼지고기 수육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그 보쌈용 돼지고기 수육과 환상적으로 정말 잘 어울리는 '무김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쌈에는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어울리는 '보쌈김치'가 필요합니다일반적으로는 배추로 만든 '보쌈용 김치'가 가장 많이 어울리고 또 많은 분들이 선호합니다그러나 여기서는 일반적으로 많이 곁들이는 보쌈용 배추김치 말고, 오독오독하고 감칠맛이 느껴지는 '무'로 만든 보쌈용 '무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부터 먼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주재료:

1/2, 쪽파 6, 천일염 1큰술, 물엿 5큰술, 설탕 1큰술, 통깨 1큰술

 

2. 양념재료:

일반 고춧가루 1큰술, 곱게 간 고춧가루 1큰술, 멸치액젓 1큰술, 새우젓 1/2큰술, 설탕 1큰술, 간 마늘 1큰술, 간생강 1티스푼, 매실액 1큰술, 식초 2/3큰술

 

3. 만드는 법:

 무는 껍질을 모두 벗겨주세요. 그리고 0.8cm0.8cm 정도 두께로 썰어주세요. 두께 8cm인 직육면체 형태로 썰어주면 됩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김밥용 단무지처럼 직육면체 형태로 칼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길이는 6~7cm 정도로 해 주시면 됩니다.

 

넓은 그릇에 썰어 준 무를 넣어주시고, 천일염 1큰술과 설탕 1큰술, 물엿 5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약 1시간 정도 무를 절여줍니다. 그러면 약 1시간 뒤에 무에서 물이 많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무는 아삭하기보다는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바뀔 겁니다.

 

면포에 절여진 무를 모두 넣고 물기를 꽉 짜줍니다. 물기를 꼭 짜 줘야 식감이 꼬들꼬들해집니다.

  

다음은 쪽파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털어냅니다. 물기를 키친타월로 모두 닦아준 다음에 무의 길이대로 썰어줍니다. 6~7cm 정도 길이로 썰어주면 됩니다.

 

넓은 그릇에 물기를 뺀 무를 담은 뒤에 곱게 간 고춧가루를 먼저 넣고 버무려서 빨갛게 색깔을 입혀줍니다. 그런 다음 일반 고춧가루를 추가하여 다시 한번 버무려 줍니다.

 

그런 다음 나머지 양념 재료인 멸치액젓 1큰술, 새우젓 1/2큰술, 설탕 1큰술, 간마늘 1큰술, 간생강 1 티스푼, 매실액 1큰술, 식초 2/3큰술 등을 모두 넣고 전체를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잘라 놓은 쪽파를 추가하여 다시 한번 전체적으로 버무려 줍니다. 쪽파를 무와 함께 넣고 버무려 주면 쪽파가 흐물거리고 형태가 많이 손상이 되기 때문에 제일 마지막에 넣고 살짝 버무려 주는 것입니다. 참고하세요. 간이 약하거나 세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양념 재료를 가감하면 됩니다.

 

이제 예쁜 그릇에 방금 만든 보쌈 무김치를 담아서 식탁에 놓으면 끝입니다.

 

이렇게 만든 '무김치'는 앞 장에서 만든 보쌈용 돼지고기 수육과 정말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그러나 꼭 보쌈용 고기랑만 먹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금방 한 뜨끈한 하얀 쌀밥과 무김치를 먹어도 잘 어울리고 다른 밑반찬과도 잘 어울릴 것입니다.

 

무김치는 소화도 잘되고 아삭아삭하고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한국 음식과 매우 잘 어울리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금방 만든 무김치와 앞 장에서 소개한 '보쌈' 돼지고기 수육을 함께 드신다면, 입가에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감칠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서 가족들과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는 여러분들의 시간이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

 

'무김치'와 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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